
10/30일 노모스에서 온라인 신제품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블로거나 기자들, 요새 같으면 유튜버겠죠? 한 자리에 그들을 초청해서 앞에서 프레젠테이션하는 방식이 아니라 온라인 줌 미팅으로 하는 1:1 형식의 미팅이었습니다.
2019년 바젤월드에서 노모스 부스랑 따로 예약을 잡고 신제품을 만나보고 브랜드 담당자로부터 신제품을 소개받고 직접 궁금한 점도 물어볼 수 있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도 신청을 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2date 모델과 골드핸즈 모델의 소개가 끝나고 11/14일까지는 엠바고를 유지해달라던 모델이 있었습니다. 34mm 클럽 네오매틱입니다. 지금까지는 출시되지 않았던 사이즈입니다. 아주 새로운 사이즈는 아닙니다. 탕겐테, 오리온 같은 컬렉션에서는 33mm 사이즈를 진작부터 출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클럽 컬렉션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사이즈입니다.
노모스에서 가장 대표적인 컬렉션은 탕겐테입니다. 다음은 뭘까요? 바로 클럽입니다. 탕겐테, 오리온, 루드빅은 넓게 보면 심플하고 드레시한 3핸즈 카테고리로 볼 수 있습니다. 인덱스 형태만 조금 다를 뿐, 노모스를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거기서 거기 같은 느낌이죠. 이 카테고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컬렉션이 바로 클럽입니다. 최근 노모스에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컬렉션이기도 하죠.
(심지어 오리지널 클럽도 최근에 부활했죠. 단종이 아니라 개선하여 재출시한 것인데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오리지널 클럽의 뒷이야기는 미팅에서 그 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내용은 다른 포스트에서 다루겠습니다.)
노모스는 최근 1~2년 사이에 클럽에서 가장 많은 모델, 다양한 컬러, 다채로운 스트랩 옵션까지 선보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는 것에 그칠 것 같았던 노모스가 이번에는 34mm를 선보였습니다. 골드, 로즈, 퍼플, 3가지 컬러를 선보였습니다.

3가지 컬러 모두 선레이 다이얼로 출시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색상이 가장 맘에 드시나요?
(영어로는 Sunburst 라고 쓰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선레이' 라는 말을 더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용어의 통일, 정립을 하는 주체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워치라운지의 온라인 미팅을 담당했던 Robert는 퍼플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요.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골드는 오리온 33mm 에서 볼 수 있어 새롭지 않았고 로즈는 조금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했습니다. 저는 클럽 711 딥핑크를 소장하고 있는데 블랙 계열, 무채색 계열의 옷을 입을 때 잘 어울립니다. 로즈컬러는 파스텔톤이나 밝은 계열의 옷을 입는 여성분들에게 잘 어울리지 않을까요? 딥핑크를 좋아하는 것처럼 저는 선명한 컬러를 좋아하는데 제 눈길을 가장 사로잡은 컬러는 역시 퍼플입니다. 다른 브랜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컬러이기도 합니다. 퍼플 색상의 시계가 딱히 떠오르지가 않네요.


처음으로 살펴볼 컬러는 바로 퍼플입니다. 제 피부톤은 오른쪽보다 더 밝은 편입니다. 밝은 피부톤에는 작은 다이얼에 원색은 안 어울리기가 더 어렵습니다. 사진을 보니 어두운 톤의 피부에도 퍼플은 잘 어울리네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남자, 여자 모두 어울릴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작은 시계가 유행이라는 사실과는 별개로 국내에서 노모스를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작은 시계를 선호합니다. 35mm 사이즈를 넘어서 33mm 탕겐테를 착용하는 남자분들도 많아졌죠. 이번 34mm 네오매틱의 출시는 많은 노모스 매니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골드 컬러입니다. 골드 컬러 다이얼은 실제로 보면 괜찮은 경우가 꽤 많습니다. 올해 새롭게 리뉴얼된 론진의 콘퀘스트에도 골드 컬러가 있는데 실제로 보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노모스 오리온에 있는 33mm 골드 컬러도 괜찮죠. 골드 컬러라는 것이 브레이슬릿이나 베젤에 들어가면 상당히 부담스러워지기 마련입니다. 노모스를 사는 사람들의 '과시하지 않음으로써 과시하는' 성향과도 맞지 않죠. 파스텔톤의 골드 컬러는 이름은 골드이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입니다.


로즈컬러입니다. 개인적으로 남자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색상일 것 같아요. 산적같이 생긴 남자나 이쁘장하게 생긴 남자나 쨍하고 선명한 색상은 대부분 어울립니다. 튀는 색상의 시도가 어려워서 그렇지 막상 잘 어울리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연한 파스텔톤은 이쁘게 생긴 남자만 착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컬러입니다. 여자로 치면 청바지와 샤랄라 스커트 같은 관계랄까요. 이 컬러는 여자에게 더 어울릴 것 같네요. 노모스에서는 더 얇은 손목과 여성들을 위한 클럽이라고 출시했는데 여전히 국내에서 34mm는 여자들에게 크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40mm 짜리 애플워치는 잘만 차고 다니는데 말이죠. 애플워치 덕분에 뇌이징이 됐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실수로 크라운을 잠그지 않았다면? 눈에 띄는 빨간색 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돔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라스는 무색의 양면 AR코팅이 되어있습니다. 케이스 두께는 스틸백, 사파이어백 차이 없이 8.2mm 입니다. 방수 성능은 20atm 입니다.

DUW 3001 무브먼트를 탑재한 가장 작은 모델
높이가 단 3.2mm 에 불과한 이 무브먼트는 노모스의 스윙 시스템과 DUW 레귤레이션 시스템을 장착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스케이프먼트를 탑재하였습니다. 파워리저브는 43시간입니다.

일체형 브레이슬릿
클럽 스포츠 브레이슬릿은 이 작은 케이스 사이즈에 맞춰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었으며, 비율에 맞게 재설계된 링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바깥쪽은 새틴 마감, 중앙은 폴리싱 처리되었습니다. 버클 부분은 디플로이언트 클라스프가 장착되었습니다.
(버클은 콩글리시로 핀버클에만 쓰이고 클라스프, 혹은 디플로이언트 클라스프가 맞습니다. 이 여러가지 용어들은 나중에 정리하는 작업을 따로 하겠습니다)
여전히 가장 이해가 안 되고 불편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버클을 여는 방향이 기존과 반대입니다. 왼손에 시계를 차는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버클은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엽니다. 그런데 노모스 브레이슬릿은 이 부분이 반대입니다. 아래에서 위로 열어야하죠. 이것도 온라인 미팅 때 질문을 했었는데 담당자 역시 웃더군요. 본인도 불편하다고 인정하는 듯한 웃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노모스는 뭔가 다르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이 Nomos way다'
고 하는데 마치 롤렉스 웨이를 보는 듯 했습니다. 이 버클 부분은 그냥 다른 브랜드들처럼 타협하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 다른 거 충분히 잘하고 있는데 말이죠. 기능적인 불편함을 제외하면 디자인은 시계랑 잘 어울립니다. 샤프하고 날카로운 느낌과는 정반대로 둥그럽고 부드러운 클럽의 느낌은 브레이슬릿에서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바깥쪽 링크나 가운데 링크 모두 둥글둥글합니다.

모델명은 기존과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지금까지는 스틸백 모델을 기본으로 놓고 사파이어 크리스탈 백 모델에 뒤에 알파벳 GB(glassback)을 붙이는 식이었습니다. 716(스틸백), 716.GB(사파이어백) 이런 식이었죠. 새로운 34mm 모델명은 반대로 정해졌습니다. 사파이어백을 기본 모델로 두고 스틸백 모델이 약어인 SB가 뒤에 붙는 식입니다.
- 로즈 : 756 (사파이어백), 756.SB (스틸백)
- 골드 : 755 (사파이어백), 755.SB (스틸백)
- 퍼플 : 757 (사파이어백), 757.SB (스틸백)
가격은 스틸백의 경우 2,480유로, 사파이어백은 2,780유로로 출시됐습니다. 노모스는 같은 모델이라도 사이즈 별로 가격을 다르게 설정합니다. 크면 비싸고 작으면 쌉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출시한 34mm 클럽 네오매틱은 37mm 모델보다 200유로 더 낮게 출시되었습니다. 작은 사이즈를 선호하는 아시아에서는 더욱 반가운 일입니다. (론진도 이런 점을 본받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론진은 40mm, 42mm 스피릿 이후 37mm 스피릿을 출시하면서 37mm 만 가격을 비싸게 출시했습니다.) 퍼플 색상은 최대한 빨리 확보를 해볼 예정입니다. 그 외에 다른 컬러는 관심있으신 분들은 문의주세요.
10/30일 노모스에서 온라인 신제품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블로거나 기자들, 요새 같으면 유튜버겠죠? 한 자리에 그들을 초청해서 앞에서 프레젠테이션하는 방식이 아니라 온라인 줌 미팅으로 하는 1:1 형식의 미팅이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2date 모델과 골드핸즈 모델의 소개가 끝나고 11/14일까지는 엠바고를 유지해달라던 모델이 있었습니다. 34mm 클럽 네오매틱입니다. 지금까지는 출시되지 않았던 사이즈입니다. 아주 새로운 사이즈는 아닙니다. 탕겐테, 오리온 같은 컬렉션에서는 33mm 사이즈를 진작부터 출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클럽 컬렉션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사이즈입니다.
노모스에서 가장 대표적인 컬렉션은 탕겐테입니다. 다음은 뭘까요? 바로 클럽입니다. 탕겐테, 오리온, 루드빅은 넓게 보면 심플하고 드레시한 3핸즈 카테고리로 볼 수 있습니다. 인덱스 형태만 조금 다를 뿐, 노모스를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거기서 거기 같은 느낌이죠. 이 카테고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컬렉션이 바로 클럽입니다. 최근 노모스에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컬렉션이기도 하죠.
(심지어 오리지널 클럽도 최근에 부활했죠. 단종이 아니라 개선하여 재출시한 것인데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오리지널 클럽의 뒷이야기는 미팅에서 그 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내용은 다른 포스트에서 다루겠습니다.)
노모스는 최근 1~2년 사이에 클럽에서 가장 많은 모델, 다양한 컬러, 다채로운 스트랩 옵션까지 선보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는 것에 그칠 것 같았던 노모스가 이번에는 34mm를 선보였습니다. 골드, 로즈, 퍼플, 3가지 컬러를 선보였습니다.
3가지 컬러 모두 선레이 다이얼로 출시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색상이 가장 맘에 드시나요?
(영어로는 Sunburst 라고 쓰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선레이' 라는 말을 더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용어의 통일, 정립을 하는 주체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워치라운지의 온라인 미팅을 담당했던 Robert는 퍼플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요.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골드는 오리온 33mm 에서 볼 수 있어 새롭지 않았고 로즈는 조금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했습니다. 저는 클럽 711 딥핑크를 소장하고 있는데 블랙 계열, 무채색 계열의 옷을 입을 때 잘 어울립니다. 로즈컬러는 파스텔톤이나 밝은 계열의 옷을 입는 여성분들에게 잘 어울리지 않을까요? 딥핑크를 좋아하는 것처럼 저는 선명한 컬러를 좋아하는데 제 눈길을 가장 사로잡은 컬러는 역시 퍼플입니다. 다른 브랜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컬러이기도 합니다. 퍼플 색상의 시계가 딱히 떠오르지가 않네요.
처음으로 살펴볼 컬러는 바로 퍼플입니다. 제 피부톤은 오른쪽보다 더 밝은 편입니다. 밝은 피부톤에는 작은 다이얼에 원색은 안 어울리기가 더 어렵습니다. 사진을 보니 어두운 톤의 피부에도 퍼플은 잘 어울리네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남자, 여자 모두 어울릴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작은 시계가 유행이라는 사실과는 별개로 국내에서 노모스를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작은 시계를 선호합니다. 35mm 사이즈를 넘어서 33mm 탕겐테를 착용하는 남자분들도 많아졌죠. 이번 34mm 네오매틱의 출시는 많은 노모스 매니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골드 컬러입니다. 골드 컬러 다이얼은 실제로 보면 괜찮은 경우가 꽤 많습니다. 올해 새롭게 리뉴얼된 론진의 콘퀘스트에도 골드 컬러가 있는데 실제로 보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노모스 오리온에 있는 33mm 골드 컬러도 괜찮죠. 골드 컬러라는 것이 브레이슬릿이나 베젤에 들어가면 상당히 부담스러워지기 마련입니다. 노모스를 사는 사람들의 '과시하지 않음으로써 과시하는' 성향과도 맞지 않죠. 파스텔톤의 골드 컬러는 이름은 골드이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입니다.
로즈컬러입니다. 개인적으로 남자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색상일 것 같아요. 산적같이 생긴 남자나 이쁘장하게 생긴 남자나 쨍하고 선명한 색상은 대부분 어울립니다. 튀는 색상의 시도가 어려워서 그렇지 막상 잘 어울리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연한 파스텔톤은 이쁘게 생긴 남자만 착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컬러입니다. 여자로 치면 청바지와 샤랄라 스커트 같은 관계랄까요. 이 컬러는 여자에게 더 어울릴 것 같네요. 노모스에서는 더 얇은 손목과 여성들을 위한 클럽이라고 출시했는데 여전히 국내에서 34mm는 여자들에게 크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40mm 짜리 애플워치는 잘만 차고 다니는데 말이죠. 애플워치 덕분에 뇌이징이 됐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실수로 크라운을 잠그지 않았다면? 눈에 띄는 빨간색 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돔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라스는 무색의 양면 AR코팅이 되어있습니다. 케이스 두께는 스틸백, 사파이어백 차이 없이 8.2mm 입니다. 방수 성능은 20atm 입니다.
DUW 3001 무브먼트를 탑재한 가장 작은 모델
높이가 단 3.2mm 에 불과한 이 무브먼트는 노모스의 스윙 시스템과 DUW 레귤레이션 시스템을 장착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스케이프먼트를 탑재하였습니다. 파워리저브는 43시간입니다.
일체형 브레이슬릿
클럽 스포츠 브레이슬릿은 이 작은 케이스 사이즈에 맞춰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었으며, 비율에 맞게 재설계된 링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바깥쪽은 새틴 마감, 중앙은 폴리싱 처리되었습니다. 버클 부분은 디플로이언트 클라스프가 장착되었습니다.
(버클은 콩글리시로 핀버클에만 쓰이고 클라스프, 혹은 디플로이언트 클라스프가 맞습니다. 이 여러가지 용어들은 나중에 정리하는 작업을 따로 하겠습니다)
여전히 가장 이해가 안 되고 불편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버클을 여는 방향이 기존과 반대입니다. 왼손에 시계를 차는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버클은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엽니다. 그런데 노모스 브레이슬릿은 이 부분이 반대입니다. 아래에서 위로 열어야하죠. 이것도 온라인 미팅 때 질문을 했었는데 담당자 역시 웃더군요. 본인도 불편하다고 인정하는 듯한 웃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노모스는 뭔가 다르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이 Nomos way다'
고 하는데 마치 롤렉스 웨이를 보는 듯 했습니다. 이 버클 부분은 그냥 다른 브랜드들처럼 타협하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 다른 거 충분히 잘하고 있는데 말이죠. 기능적인 불편함을 제외하면 디자인은 시계랑 잘 어울립니다. 샤프하고 날카로운 느낌과는 정반대로 둥그럽고 부드러운 클럽의 느낌은 브레이슬릿에서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바깥쪽 링크나 가운데 링크 모두 둥글둥글합니다.
모델명은 기존과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지금까지는 스틸백 모델을 기본으로 놓고 사파이어 크리스탈 백 모델에 뒤에 알파벳 GB(glassback)을 붙이는 식이었습니다. 716(스틸백), 716.GB(사파이어백) 이런 식이었죠. 새로운 34mm 모델명은 반대로 정해졌습니다. 사파이어백을 기본 모델로 두고 스틸백 모델이 약어인 SB가 뒤에 붙는 식입니다.
가격은 스틸백의 경우 2,480유로, 사파이어백은 2,780유로로 출시됐습니다. 노모스는 같은 모델이라도 사이즈 별로 가격을 다르게 설정합니다. 크면 비싸고 작으면 쌉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출시한 34mm 클럽 네오매틱은 37mm 모델보다 200유로 더 낮게 출시되었습니다. 작은 사이즈를 선호하는 아시아에서는 더욱 반가운 일입니다. (론진도 이런 점을 본받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론진은 40mm, 42mm 스피릿 이후 37mm 스피릿을 출시하면서 37mm 만 가격을 비싸게 출시했습니다.) 퍼플 색상은 최대한 빨리 확보를 해볼 예정입니다. 그 외에 다른 컬러는 관심있으신 분들은 문의주세요.